9~10일, 관음사서 템플스테이 활용 연수 진행...교원 20명 참여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9~10일 관음사에서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힐링 직무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고민희 기자]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지난 9~10일 관음사에서 교원 힐링 직무연수를 진행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연수는 도내 초·중·고 교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템플 스테이를 활용한 힐링 직무연수는 템플 스테이 체험에 명상과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다.

▷나를 깨우는 여정 ▷행복 명상 ▷숲 명상 ▷소금 만다라 등 주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생들을 가르치느라 정작 자신을 돌아보고 채우는 기회를 가지지 못했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서 치유와 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힐링 직무연수를 통해 얻은 자기존중감과 행복한 기운을 학생들에게도 전해 주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교육청은 이 외에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성이시돌 피정센터에서 ‘부부힐링과 내면치유’를 주제로 직무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종교단체들과의 MOU를 통해 특수분야 연수기관 으로 지정된 기관들과 협력해 도내 교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도내 종교단체들과 MOU를 맺고 추진하는 교원 힐링 직무연수의 첫 사업이다.

1박 2일 일정으로 8월말까지 모두 4기가 운영되며 교원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접수를 시작하자마자 모두 신청이 마감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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