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 서귀포시는 양성평등 주간(7월 1일~7일)을 기념해 시민화합과 소통·공감의 장 마련을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다음달 4일 동홍아트홀에서 서귀포시 여성발전연대(회장 김현순)가 주관하는 '녹색 제주! 우리가 만들어요'를 주제로 이야기 마당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양의숙 제주문화서포터즈 회장과 고평열 제주대 교수의 강의는 물론 천연염색 전시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6일에는 서귀포시청 1청사 대회의실에서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 행사를 개최, 양성평등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여성학자인 오한숙희 강사의 특별강연이 있을 계획이다.

또한 서귀포YWCA(회장 강인순)도 8일 서귀포시 시민회관에서 여성 취업 박람회인 '새일 만나는 날'을 운영해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을 운영,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에 대한 고충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여성지도자 역사 문화 탐방, 서귀포시 여성대학 서명숙 이사장 초청 특강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모든 영역에서 남성과 여성이 동반성장하고, 일·가정이 양립될 수 있는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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