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장한아내 장한어머니 효행상 시상식 개최

[제주도민일보=이기봉 기자] 제주도보훈청(청장 황용해)은 지난 28일 11시30분 제주도 상이군경복지회관 5층 회의실에서 제32회 장한아내·장한어머니·효행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상이군경회도지부(지부장 강성영),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도지부(지부장 김중호),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도지부(지부장 한순자) 3단체에 의해 설립된 제주특별자치도국가유공자복지지원사업회(회장 강성영) 주관했다.

장한아내 부문에 월남전 참전 중상이 용사인 남편을 지극 정성으로 수발하며 3자녀를 모두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킨 ‘현명선’ 여사(68세)가 수상했다.

장한어머니 부문은 47년간 순직군경의 미망인으로 살며 4자녀를 모두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킨 ‘양영자’ 여사(73세)가, 효행상 부문은 전사자인 형을 대신하여 93세 노모를 정성으로 봉양해 온 전몰유족 ‘김용철’ 선생(50세)이 수상했다.

1985년 제정된 장한아내·장한어머니·효행상 시상은 매년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회원을 발굴, 호국보훈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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