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29일 ‘바리톤 한동훈 토크&음악 콘서트’ 개최

[사진=국립제주박물관 제공] 바리톤 한동훈.

[제주도민일보=고민희 기자]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29일 오후 8시 상설전시실 로비에서 ‘바리톤 한동훈과 함께하는 토크 & 음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6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바리톤 한동훈과 관객들이 음악과 대화로써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공연에서 한동훈은 ‘꽃밭에서’, ‘수선화’, ‘꽃구름 속에’, ‘고향의 봄’ 등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국내 가곡들과, ‘들장미(슈베르트 작곡)’, ‘나의 장미’와 ‘너는 한 송이 꽃과 같이’(슈만 작곡), ‘장미의 정령(베를리오즈 작곡)’, ‘투우사의 노래(오페라 카르멘 중 아리아)’등 듣기 쉽고 편안한 외국 가곡 및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석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진행되는 콘서트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제주 출신 바리톤 한동훈은 경희대 음대 성악과와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를 거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핀란드 국립오페라 합창단 정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년 여름이면 고향 제주를 방문, 나눔음악회를 열면서 수익금을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

한편 국립제주박물관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관람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있다. 관람객과 제주도민, 관광객들이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전시와 함께 다양한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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