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문수연 이사 초빙, ‘폭력예방통합교육’ 진행

[제주도민일보=고민희 기자]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좌용택)은 지난 23일 교육지원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교육을 운영했다.

이날 교육은 문수연 이사(제주여성인권연대 소속)를 초빙, ‘폭력예방통합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폭력예방통합교육’은 ‘2016년 폭력예방교육 운영 기본계획’에 따라 예정된 두 차례의 교육 중 첫 번째 교육이다.

이날 문수연 강사는 여성폭력의 발생 원인이 “가부장적 권위주의와 성차별적 고정관념, 잘못된 사회적 인식, 취약대상에 대한 낮은 인권의식과 일상화된 폭력문화”에서 비롯된다며 성별, 지위, 나이 등 다양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힘의 차이에 따른 성폭력과 성희롱에 대한 갖가지 사례를 통해 폭력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새삼 일깨워줬다.

이에 직원들은 교육을 통해 우리 가까이에 알게 모르게 만연한 폭력에 대해 개개인은 물론 기관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또한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과 성매매 방지 및 인권보호 내실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이날 직장교육이 끝난 후 ‘국가안보와 공직자의 자세’라는 주제로 안보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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