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환경부 도 단위서 높은 평가...관리 더욱 강화 방침

[제주도민일보=이기봉 기자]  제주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도 단위 전국 1위에 선정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환경부에서 지난 1월22일부터 3월24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 평가 결과’에서 도 단위 전국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 평가는 국정과제인 ‘건강한 물 환경 조성 및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 확대’와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지자체의 환경 감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 24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특·광역시, 광역도, 기초자치단체 등 3그룹으로 나눠 사업장 점검 실적, 환경감시 인력, 교육·홍보 실적 등 사업장 관리기반 3개 분야 9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2015년도 배출사업장 관리 전국 도단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도는 2014년도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를 기록했었다.

특히 제주도는 다른 시도에 비해 점검률, 위반율, 환경관리 홍보실적, 위반내용의 중대성(고발 건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17년도 지자체에 국고보조금을 지원할때 우선 순위와 국고보조금 지원 금액을 결정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상은 올해 연말에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단속계획을 수립해 위반행위를 집중 관리할 예정”이라며 “도민의 관심과 경각심 고취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로 배출사업장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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