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베이징 회의장서 결정
2017년 6월 16~18일 예정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가 25일 베이징에서 대니 알렉산더 AIIB 부총재와 만나 내년도 연차총회 개최지 문제 등을 상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도.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내년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개최지로 제주도가 최종 확정됐다.

제주도는 25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2016년 AIIB 총회에서 내년 연차총회 개최지로 제주를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내년 연차총회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전 세계 57개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대표, 금융․기업인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함께 중국 북경을 방문, AIIB 총회에서 제주를 홍보하고 대니 알렉산더(Danny Alexander) AIIB 부총재와 면담을 실시하는 등 내년 총회의 제주 유치에 전력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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