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전면적 수사 움직임 향후 결과에 주목
수사 결과에 따라선 상당한 파문 예상...그 결과는?

[제주도민일보 DB] 최근 한화 꿈에그린 청약 신청을 위해 몰린 시민들.

[제주도민일보=이기봉 기자]   그동안 제주도내 분양 열기를 뜨겁게 달가왔던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분양과 관련, 경찰이 불법 분양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를 포착, 수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경찰이 관련 자료를 수합, 대대적인 수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선 상당한 파문도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내 부동산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제주시 영평동 제1과학기술단지내 아파트인 한화 ‘꿈에 그린아파트’와 관련, 일반 분양이 아닌 특별공급에 따른 문제점을 포착,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예를들어 과학기술단지내 입주기업 직원이 아닌데도 입주기업 업체에 소속하는 것처럼 속여 분양받는 것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를 법적으로 적용하면 사문서 위조가 되는 셈이다.

업계는 이와관련, 2명이 이미 구속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11일 오후 5시 현재까지는 구속된 인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제주시 이도2동(제주지방법원 인근)에서 아라동으로 분양사무실을 옮겨 마무리 업무를 진행중인 한화 분양사무실 관계자는 “경찰이 이틀전 관련자료를 요구해 가져간 것은 사실”이라며 “당시 경찰이 함구해 달라고 요청해 더 이상은 밝힐 수 없다”고 밝히고 있어 이같은 수사 움직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 영평동 소재 한환 ‘꿈에그린’아파트 분양과 관련해 그동안 제주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과열됐던 양상이 이번 경찰의 전면적인 수사결과에 따라선 어느 정도 그 실체가 드러낼 것으로 보여 향후 추이에 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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