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교사 위한 교과별 성취기준 선정

▲ [제주도민일보 DB]

[제주도민일보=고민희 기자]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31일 올해 초등학교 교과별(국어, 수학) 기초학력 핵심요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과별(국어, 수학) 핵심요소는 초등 전 학년에서 교사가 국어과(읽기, 쓰기)와 수학과 핵심성취기준 중 필수적으로 다뤄져야 할 기초 핵심성취기준을 선정·정리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정리하며 학년별로 성취기준 연계성, 즉 선수 학습이 이뤄져야 할 부분을 제시했다. 또한 상중하로 기초학력 중요도를 표시했다.

이를 위해 현장 교사 12명이 투입, 성취기준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특히 제주대교육대학 초등 및 수학교육전공 교수 2명의 자문도 구했다.

교사들은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학생의 학습부진 원인을 해당교과 영역별로 파악하가 어렵다. 또한 광범위한 교육내용 속에서 어떤 내용을 선택, 지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어려움을 느낀다.

이를 돕고자 선정·정리된 이 자료는 교사가 해당학년 국어, 수학과의 기초학력 확립을 위해 무엇부터 가르치고, 무엇을 강조·반복해야 좋을지에 대한 나침반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자료의 활용을 통해 “2009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학교 국어, 수학과 학년·단원별 성취기준을 재정리하여 교사가 쉽게 성취기준 파악, 성취기준 간의 계열성을 이해하고 관련 선수학습의 성취기준을 보다 쉽게 파악함으로써 기초학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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