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학생 18명 싱가포르 현장 연수

[제주도민일보=이기봉 기자]  청년 예비취업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기업 현장 연수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31일 “청년 예비 취업자들의 ‘취업 현장 적응도 향상’을 위해 해외투자기업 현장연수를 지난 30일부터 6월3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사립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람정트랙’에 참여하는 학생중 국체재 6명과 관광대 6명, 한라대 6명 등 모두 18명의 우수학생을 선발했다.

현장 연수는 신화역사공원 ‘리조트월드 제주’의 대학생 고용 계획에 따라 맟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싱가포르 ‘리조트월드센토사’ 시설 답사 및 MICE(마이스산업)ㆍESPA(스파)ㆍ객실 F&B(식음료) 서비스 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방문, 세계 관광시장 트렌드도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답사에 선발된 대학생들은 “살아있는 현장경험과 대규모 리조트의 선진 관광트렌드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기쁨과 기대로 한껏 부풀어 있는 분위기다.

리조트월드센토사는 각종 수상경력이 화려한 동남아 최대 복합 리조트로, 카지노와 유니버설스튜디오 싱가포르 테마파크, 세계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중 하나가 있는 마린라이프파크, MICE 시설, 각기 다른 테마가 있는 6개의 호텔, 식음료 및 쇼핑몰, 엔터테인먼트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는 이번 현장연수가 청년 예비 취업자들의 취업 현장에서 적응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귀국 후에는 답사 보고회를 갖고 관광선진국으로 급도약한 싱가포르의 사례를 공유하고 제주의 새로운 관광시장 형성과 관광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도-JDC-대학은 학점․비학점 프로그램으로 ‘람정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산․학․관 협업으로 대학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률 향상에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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