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농촌진흥청, 수출쌀 대대적 홍보

[제주도민일보=이기봉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과 공동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바오젠거리와 중국인 전용식당(덕경가든)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쌀 홍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제주를 찾은 중국관광객들에게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우리 쌀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수출쌀 샘플(500g/포)과 홍보자료를 제공하고 중국에서 한국쌀을 어떻게 구매할 수 있는지를 알렸다.

현재 중국에서 한국 쌀을 구입하는 장소는 북경 인디고 BHG 매장과 상해 등 인근 5개성, 68개소에 있는 롯데마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또, 京東 www.jd.com과, hanguo.dami를 통해 인터넷 판매도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군산 제희, 서천통합, 해남 옥천농협, 충주 광복, 이천남부농협, 철원 동송농협 등 6개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중국에 쌀을 수출하도록 승인받고 운영중에 있다.

수출쌀 홍보를 위해 서귀포시 중문단지에 있는 제주신라호텔 특산품 판매점에서 중국 수출쌀 전시, 판매대를 만들어 지난달 15일부터 제주특산제품 5만원 이상 구매 중국인 고객에게 수출쌀(500g/포) 증정 행사를 벌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7시부터는 바오젠 거리에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용 쌀과 홍보 전단지를 배부했다.

31일에는 감귤쌀빵 제조업체인 한경면 저지리에 ‘미애수다뜰’을 방문해 밀가루 대신 우리쌀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해 나아갈 계획이다.

또, 중국인 전용식당으로 알려지고 있는 덕경가든(대표 서형규, 오라동 소재)과 5월31일 11시30분부터 대중국 수출쌀 사용 업무 협약식 체결과 수출쌀 사용 전용식당 1호점 인증패를 설치하고 중국관광객에게 수출쌀 샘플과 홍보자료를 제공했다.

농촌진흥청 이범승 농촌지원국장은 “앞으로 제주도내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문식당에 수출쌀 공급을 늘려 전용식당을 10호점까지 확대하는 등 제주도를 대중국 쌀수출과 쌀 소비촉진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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