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까지 전시...오프닝 내달 3일 예정

[제주도민일보=고민희 기자]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은 30일부터 오는 8월 7일까지 1층 로비에서 ‘김만덕기념관 소장유물전’을 진행한다.

이번 유물전은 김만덕기념관 개관 1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자 열리는 행사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만덕기념관이 수집해 온 김만덕기록유물 5건 122점을 공개한다.

‘만덕전(萬德傳)’이 수록돼 있는 채제공의 문집인「번암집(樊巖集)」, 조선후기 학자 정약용의 문집인「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와 그 외 김만덕에 대한 내용이 기록돼 있는 조선 후기 문신·학자들의 문집들이 완질본으로 전시된다.

특히 그동안 국립제주박물관에 수탁돼 있던 추사 김정희의 서체 ‘은광연세(恩光衍世)’ 편액을 반환받아 그 원본을 김만덕의 선행이 기록돼 있는 서적과 함께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오프닝은 개관 1주년 행사인 내달 3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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