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지·목초지 등 1794ha에 4억8500만원 지원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서귀포시가 각축분뇨액비살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6일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유도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농경지 환원으로 경종농업과 연계한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퇴액비 유통협의체에 참여하는 액비전문유통주체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액비의 성분분석 및 경종농가의 농경지 토양별 시비처방을 받아 농경지와 목초지 등 1794㏊에 4억8500만원을 지원한다.

자원화 조직체 운영실태 평가에 따라 액비 살포비를 차등 지원하게 된다.

특히 액비를 4개월 이상 충분히 부숙하고 부숙도를 판정 후 합격한 액비를 적정하게 살포하도록 지도 감독을 강화한다.

또한 액비살포 실명제에 의한 액비살포 업체명, 경종농가 연락처 등을 명기하여 악취발생에 대한 관리 책임을 분명히해 적정량의 부숙된 액비만을 살포하도록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경종농가는 화학비료구입비 절감, 토양산성도를 낮추는 등 경영비 절감이 되며, 축산농가 및 액비전문유통업체는 가축분뇨처리 어려움 해소, 퇴․액비의 자원화 확대로 수질 등 환경오염방지 등의 1석3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귀포시는 환경관련 부서와 연계한 합동 점검반 등을 구성 운영해 가축분뇨 액비 방치와 무단유출 등 집중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액비살포 신고이행 및 토양․액비 성분분석을 통한 시비처방서 발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부적격 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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