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14일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공연

▲ [사진=국립제주박물관 제공] ‘극단 21’의 아동극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제주도민일보=고민희 기자] ‘오즈’가 사는 신비한 나라가 제주 어린이들의 눈 앞에 펼쳐진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오는 14일 오후 3시와 6시 ‘극단 21’의 아동극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를 공연한다고 전했다.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는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환상적인 동화 ‘오즈의 마법사(1900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도로시와 친구들의 신비한 모험 이야기를 통해서 꿈과 희망을 들려주고, 사랑과 용기와 지혜라는 덕목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하는 가족 뮤지컬이다.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신비한 나라 ‘오즈’로 날아가게 된 도로시. 그녀는 서쪽 마녀에게 쫓기게 되면서 두뇌가 없는 허수아비와 심장이 없는 양철나무꾼, 겁쟁이 사자를 만나 친구가 되고 함께 여행을 떠나 원하는 소원을 이루게 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극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러 무대장치를 이용한다. 또한 “노란 벽돌길을 따라 오즈가 사는 나라로 우리 모두 떠나봐요~” 라는 노래를 반복해서 들으며 어린이들은 자연스레 주인공 ‘도로시’가 돼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9일 오전 10시부터 좌석 280석에 한해 예약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예매는 Yes24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예매 수수료로 1매당 1,000원이 부과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박물관이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토요박물관 산책’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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