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열전 돌입…58개 종목·1만9000여명 참여

▲ [뉴시스]지난해 제주도민체전 개회식 모습.

[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 50돌을 맞이한 제주도민체전이 오늘 개막한다.

‘체전 50년, 함께할 100년, 도약하는 제주체육’로 개최되는 이번 체전은 생활체육회와 기존 도체육회가 합쳐진 통합 제주도체육회 출범 후 첫 도민체전이라는데 의미가 깊다.

내달 1일까지 열리는 '제50회 제주도민체육회'는 제주시 일원에서 58개종목·1만9000여명이 참여한다.

도민체전을 밝힐 성화는 28일 한라산에서 채화, 제주도 일원을 50구간으로 나눠 봉송된 뒤 제주시청에 안치됐다. 오후 3시 20분 제주시청을 출발해 주경기장인 제주종합경기장에 들어설 예정이다.

반백년을 맞이하는 도민체전인 만큼 개막식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오후 4시 개막식에 앞서 식전 공개행사로 50년동안 도민체전 발전상을 담은 다큐 영상이 상영되고, 한림초와 애월중이 함께하는 치어리딩 퍼포먼스, 제주도립무용단 공연, 장애인동호회와 함께하는 사우스카니발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소녀로 유명한 송소희와, 걸그룹 피에스타도 참여해 식전공개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폐회식은 내달 1일 오후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며, 대회기간 높은 기량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 대한 시상과 내년도 개최지인 서귀포시에 대회기를 전달하며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 하게 된다.

대회기간 동안 주경기장 일원에서 어린이 사생대회, 읍면동별 마을 특색광장, 먹거리관 등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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