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2인 제외 임원진 35인 구성…각계 각층 35명 참여

▲ 현승탁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 종전 제주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으로 거대해진 통합 제주도체육회가 1차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운영 내실화에 들어갔다.

25일 제주도체육회(회장 원희룡 도지사)에 따르면 감사 2인을 제외한 집행부 임원 35명에 대한 선임을 완료했다.

감사는 총회에서 선출하도록 하는 규정에 따라 선임임원이 보고되는 임시총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당연직 회장인 원 지사를 대신해 실질적으로 통합 도체육회를 이끌어갈 초대 상임부회장에는 현승탁 ㈜한라산소주 회장(前제주상공회의소장)이 임명됐다.

신임 현 상임부회장은 60년대 초반 탁구 선수로 활동하면서 전국체전에서 2회에 설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경기인 출신. 1970년 이후 제주도탁구협회 이사, 제주궁도협회 회장, 제주도체육회 이사, 부회장 고문 등으로 활동했었다.

현 상임부회장은 “체육단체 통합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해 도민참여를 이끌어내고, 저변확대를 통해 우수선수도 육성 발굴하며 선 순화 구조로의 체육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상임부회장을 보좌해 도체육회를 꾸려나갈 부회장단에는 부평국 전 제주도생활체육회장과 김범희 전 제주대교수, 김진호 신흥물산 대표, 박상훈 애육어린이집 대표, 서석주 버스운송조합 이사장, 신석종 ㈜푸른제주 대표이사, 양광순 서귀포시 상공회의소 회장, 전우홍 도교육청 부교육감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사진에는 강대옥 사이퍼러스C.C 총괄이사, 강성무 주영택시 태표, 강은숙 인예어린이집 원장, 고광민 동남건설 대표, 김대희 도체육회 사무처장 직무대행, 김영찬 오라골프연습장 대표, 김용석 호남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응일 제주동여중 교장, 김창홍 파라다이스건설 고문, 문성규 제주시태권도협회장, 문승환 해원횟집 대표, 부동석 덤장 대표, 부인체 성산고 총동문회장, 부창우 부민가자투어 대표, 신진성 타미우스 CC 대표, 심광식 도체조협회 부호장, 양금자 은지어린이집 원장, 양영수 남녕고 교장, 유철수 제주냉동물류 대표, 이동근 푸주옥 대표, 임결청 도교육청 체육복지과장, 최인호 제주시청 수영감독, 한상기 도 스포츠산업과장, 한희섭 제주개발공사 비상임이사, 홍인숙 스포츠 아카데미 제스카 원장 등 25명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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