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 참석차 방한…특별강연 및 元지사와 대담

▲ J.B. 스트라우벨

[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 전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미국 테슬라 모터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인 J.B. 스트라우벨이 내달 제주를 찾는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스트라우벨이 내달 개최되는 제주포럼에 참석, 특별강연과 함께 제주의 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 미래 전략에 대해 원희룡 도지사와 40분 가량 특별대담을 나눈다.

스트라우벨은 일론 머스크와 함께 테슬라 모터스를 창업해 최고 혁신 기업으로 이끄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

차체, 배터리, 디자인 등 테슬라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기술 전반을 총괄하는 그가 '전기차 메카'를 향한 제주의 정책과 전략으 어떻게 평가하고, 한국 전기차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이번 포럼에서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키로 한 제주도에서 원 지사와 스트라우벨이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언론과 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스트라우벨은 원 지사와의 대담에 앞서 제주포럼에서 '전기차가 몰고 올 생활혁명'을 주제로 특별강연도 펼칠 예정이다.

■테슬라 모터스

- 200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전기차 회사
-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
- 최근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출시 계획을 발표. 사전예약 1주일만에 주문량이 전세계 전기차 판매대수(31만9680대)를 넘기고 세계 곳곳에 전용 충전시설을 설치 하는 등 선풍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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