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국 닝보서 개막식
제주대표단 29명도 참석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2016 동아시아문화도시 닝보’가 14일 중국 닝보(寜波)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김방훈 정무부지사가 이끄는 제주대표단은 일본의 나라시와 함께 본격적인 문화교류에 나선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개막식에는 중국 문화부와 성‧시급 지도자, 동아시아문화도시 대표단, 언론계 인사, 일반참가자 등 1800여명이 참석해 분위를 달굴 예정이다.

김방훈 정무부지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시작으로 동아시아문화도시 대표단 회견, 개막식 참석, 문화탐방 등 공식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개막행사에서 제주대표단은 제주민속‧무속신화를 주제로 전통예술에 현대적 공연양식을 결합한 ‘융복합창작공연’을 선보인다.

15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무형문화재 박람회’에는 정동벌립, 고분양태, 제주도 옹기, 오메기술, 제주요 등 제주를 대표하는 5개 분야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참여, 제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린다.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3개 도시(제주‧닝보‧나라)는 올 한 해 동안 각 도시축제와 주요 문화행사에 교류단을 파견하는 등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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