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선택” 강조하며 막판 표심 다잡기

▲ 제주시갑 후보들.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4.13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마무리되는 12일 제주도 각 선거구 후보들마다 유권자에게 호소하는 글로 다시 한 번 표심 다잡기에 나섰다.

제주시갑 양치석 후보(새누리당)는 “무능과 분열의 야당은 20대 국회에서 힘을 쓸 수 없다. 제주 출신 힘 있는 여당국회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소통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했다.

강창일 후보(더불어민주당)는 “최근 급격한 변화 속에 제주의 현안이 굉장히 많아졌다”며 “지역과 국가를 위해 누가 더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꼼꼼히 따지고, 제주의 발전을 위해 도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현명하게 판단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장성철 후보(국민의당)는 “새누리당 정권 심판에 대한 유일하고 확실한 대안은 국민의당”이라며 “녹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호 3번 장성철을 선택해달라”고 요청했다. 

▲ 제주시을 후보들.

제주시을 부상일 후보(새누리당)는 “선거운동 기간 도민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열망과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실망을 온몸으로 느꼈다”며 “도민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영훈 후보(더불어민주당)도 호소문을 통해 “이번 선거과정에서 새누리당과 집권여당에게 제주의 현안을 맡길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13일 유권자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정직한 삶을 살아가는 국민이 승리하는 대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수용 후보(국민의당)는 “이번 선거에선 이런 거대 양당의 오만과 무책임에 대해 본때를 보여주고 꼭 심판을 해야 한다”, “3번을 찍어야 정치가 도민 무서운 줄 안다”는 말로 제3당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차주홍 후보(한나라당)는 11일 일찌감치 호소문을 내고 “여러분과 함께 아픈 마음을 함께하고 따뜻한 가슴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리더십으로 제주시를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 서귀포시 후보들.

서귀포시 강지용 후보(새누리당)는 “16년 야당 독식으로 지역발전이 후퇴했다. 힘 있는 집권여당 의원이 필요하다”며 “희망의 지역경제일꾼 강지용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위성곤 후보(더민주당)는 “과거 낡은 세력에서 서귀포시를 맡길 수는 없다”며 “과거가 아닌 미래를 위해 정의롭고 깨끗한 후보, 능력이 검증되고 준비된 후보 위성곤을 선택해달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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