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임차인 보호 위한 법안 개정” 등 공약

▲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오영훈 후보(더불어민주당)가 4일 오후 6시 제주시 일주동로 제주시농협 삼양지점, 이어 오후 7시 화북주공아파트 앞에서 거리유세를 하기 전 유권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오영훈 후보(더불어민주당)는 공식선거운동 다섯째 퇴근길 거리유세를 4일 오후 6시 제주시 일주동로 제주시농협 삼양지점, 이어 오후 7시 화북주공아파트 앞에서 진행했다.

오 후보는 이날 거리유세에서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 후보는 “최근 제주도내 주택가격 상승에 따라 서민들의 시름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오영훈 후보(더불어민주당)가 4일 오후 6시 제주시 일주동로 제주시농협 삼양지점, 이어 오후 7시 화북주공아파트 앞에서 거리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 후보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분들이 매년 임대료 인상 등으로 큰 아픔을 겪고 있다”며 “임대주택의 임차인 보호를 위해 민간임대주택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최근 삼화지구 임대주택 사업자들이 입주민들과 협의 없이 임대료 5% 인상을 강행하고 있는 점을 문제로 봤다. 그래서 “주택임대차보호법상 기본 임대기간이 2년이므로 매년 임대료 증액을 할 수 없게 법률로 명문화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오 후보는 법률 개정 방안도 제시했다. 공공임대주택의 취지가 서민 주거 안정인 점을 들어 “물가지수와 인근 지역의 임대료 변동률 중 낮은 상승률을 적용하고, 이미 완료된 민간임대주택도 소급적용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제주도민일보=조문호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오영훈 후보(더불어민주당)가 4일 오후 6시 제주시 일주동로 제주시농협 삼양지점, 이어 오후 7시 화북주공아파트 앞에서 거리유세를 펼치며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임차인 권리보호와 임대주택 관리운영 참여 보장을 위해 ‘임차인대표회의 구성 의무 법제화’ 공약도 전했다.

오 후보는 이에 더해 “장기적으로 화북공업단지 이전이 필요하고, 단기적으로 녹색공단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4.13 총선, 청년정책 약속 및 실천협약서 체결’ 행사를 열고 “총선을 통해 청년 여러분이 잃어버린 8년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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