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장 등 제주시 일원…58개 종목·1만9000여명 참여

▲ [뉴시스] 지난해 열린 제49회 제주도민체전 개회식 모습

[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 어느덧 반백년을 맞이하는 제50회 제주도민체전이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제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체전 50년, 함께할 100년, 도약하는 제주체육’로 개최되는 이번 체전에는 58개종목·1만9000여명이 참여한다.

성화는 내달 28일 삼성혈에서 채화해 주자와 차량으로 도내 일원을 봉송한 후 제주시청 광장에 안치해 29일 개회식과 함께 제주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특히 개회식은 방과후 학생 자율참여와 스포츠 동호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종전 오후 3시에서 5시로 변경해 메인경기장인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입장은 ‘특별자치도 출범 10년’을 기념하고 ‘통합체육회 출범 및 체육단체 공동개최 10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지난대회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읍면동별 마을 특색광장을 운영한다. 지역특색 놀이문화와 지역 특색사업 전시관, 지역특색 먹거리관이 주 경기장 부스에 설치돼 운영된다.

또 읍면동 대항 민속경기인 줄넘기, 줄다리기 외에 1600m 릴레이 경기를 추가해 초등학생 2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2명, 20·30·40·50·60대 각 2명씩 16명으로 팀을 구성해 주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속에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홍보에 철저를 기해 시민화합과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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