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네코 사거리·선덕사 삼거리 2곳

[제주도민일보=허성찬 기자]서귀포시는 평소 짙은 안개로 교통사고가 잦은 중산간 도로인 돈네코 사거리와 선덕사 삼거리에 대한 발광형 표지판 설치 공사를 발주했다고 17일 밝혔다.

발광식 표지판은 차량의 전조등이 표지판을 비춰야 식별할 수 있는 기존의 표지판과는 달리 기후에 관계없이 먼 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다.

이번에 교체하는 발광형 표지판은 태양광을 이용하는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으로 낮에 태양전지판으로 에너지를 받아 축전지에 충전한 뒤 야간에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표지판 설치로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발광형 표지판 설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산록도로변 2개소에 7개의 발광형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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