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홍희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돼지고기 육가공장 시설 개선을 통해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체계 구축으로 제주산 축산물의 고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총 사업비 2억 8400만원을 투자해 육가공 2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2월 중에 사업신청을 마무리하고 사업대상자를 조기에 확정해 상반기 중 사업을 마무리하고 육가공장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올해 사업으로 육가공장 개보수 및 내부시설, 위생설비, 신제품 개발 장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식육포장처리업체 7개소를 선정하고 2억원을 투자해 육가공장에 필요한 내부시설 개보수로 돼지고기 가공과 포장처리 단계의 위생과 투명성을 제고했고 HACCP 인증을 유지·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제주도는 축산물 가공과 포장단계에서부터 철저한 품질 관리가 되도록 육가공장의 노후된 시설을 우선 개선해 나가고, 특히 제주산 축산물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기존 HACCP 적용 사업장을 유지하고 HACCP를 신규 적용하는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 예산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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