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해수부, "현재까지 항공기, 선박 피해 없다"…한미일 한목소리 '규탄'

▲ [뉴시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북한이 예고한 대로 7일 오전 9시 31분쯤(한국시각) 평안북도 철산국 동창리에서 남쪽 방향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 미사일 1단 추진체는 9시 32분에 분리됐으며, 제주도 서남방 해상에서 소실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은 오전 9시36분께 페어링 분리에 성공하고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현재까지 북의 미사일 발사로 항공기와 선박피해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가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청와대와 미국, 일본,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오전 10시 50분 현재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NSC가 열리고 있다. 청와대는 NSC가 끝나는 대로 정부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미일 외교.안보당국 관계자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공동요청한 상태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한미연합 사령관과 주한미대사와 긴급대책 회의를 할 계획이다. 

백악관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했다"며 규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한국시간 8일 오전 1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연한뉴스는 보도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