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상공회의소, 제주경제 제2도약 위한 도민 대토론회
각 분야별 전문가 참석 제주의 장점 살려 희망 만들기 제시

▲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도와 제주상공회의소가 3일 메종글래드제주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도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주경제 제2도약을 위한 도민 대토론회를 마친 뒤 희망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률 둔화가 뚜렷한 가운데 제주경제 제2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조언과 비전이 쏟아져 나왔다.

제주도외 제주상공회의소는 3일 메종글래드제주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도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주경제 제2도약을 위한 도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1부 기조강연에서 하근철 한국은행 제주본부장은 ‘2016년 국내외 경제여건 점검 및 제주경제 전망에 대한 발표’를 통해 달라진 국내외 경제환경에 따른 제주의 경제 성장률을 예측하고 변수를 줄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서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잘 보존된 문화원형, 하이테크 기업 이전, 자발적 문화이주자의 증가 등 제주의 장점을 혁신, 다양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연결을 통해 창조의 섬으로 거듭나는 ‘제주형 창조경제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2부 경제주체별 실천계획발표는 제주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6가지 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주부연 제주상공회의소 박사는 도민향토자본 조성을 위한 상공회의소의 접근방안, 김태윤 제주발전연구원 박사는 제2공항‧신항만‧크루즈‧신화역사공원 등 4대 인프라 활용 전략, 김남진 제주도관광협회 부본부장은 관광산업 질적성장을 위한 관광업계의 역할, 허창옥 제주도의회 FTA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차산업 현실과 대응과제, 이성용 제주발전연구원 박사는 제주도 주택정책 실현 방안, 김영철 제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3부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론회는 원희룡 지사가 좌장을 맡고 표재순 문화융성위원장, 이창운 한국교통연구원장,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김태극 LG CNS 부사장, 박준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FTA이행지원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조언과 담론을 쏟아냈다.

토론회에서는 제주의 문화관광, 교통인프라, 창조경제, 미래산업, FTA 대응 1차산업 발전전략 등 분야별로 제주의 장점을 활용해 중앙정부를 이해시키고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전개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손에 잡히는 성과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 참여하는 경제주체와 제주도 정책입안 씽크탱크들의 구체적인 실천계획 발표와 중앙의 시각에서 제주의 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들이 더 해져 제주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주춧돌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구체화시켜 도민이 체감하는 경제활성화 정책 추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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