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한국은행 제주본부, 캠페인 실시

▲ 한국은행 제주본부 전경.

[제주도민일보=김명선 기자]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하근철)는 설날을 앞두고 “새뱃돈, 신권보다 정성이 담긴 깨끗한 돈이면 충분합니다”, “지폐는 지갑에, 동전은 다시 쓰기” 등의 포스터와 홍보물을 제작해 새 돈을 교환하러 온 도민들을 대상으로 '새뱃돈, 신권 덜쓰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설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지역민들이 새뱃돈을 새 돈(신권)으로 주기 위해 한국은행과 금융기관의 화폐교환창구에 줄을 서는 경향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고 이로 인해 거액의 제조비용(2015년중 1440억원)이 소요되고 있어 이를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제주지역의 경우 설날 직전의 새 돈 교환수요가 1년 동안 교환되는 새 돈의 85%에 이를 정도로 새뱃돈에 대한 신권 선호성향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점에서 도민들이 동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이번 설날을 앞두고 1인당 새 돈 교환한도를 상향 조정(1만원권의 경우 30만원→50만원)하고 옆 건물인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지사장 김혜경)의 도움을 받아 임시주차장을 운영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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