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선거상황실 개소

▲ [제주도민일보=김명선 기자]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재열)은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선거상황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활동에 돌입했다.

[제주도민일보=김명선 기자]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재열)은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선거상황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활동에 돌입했다.

제주경찰찰청은 1일 지방청 수사과 및 일선 경찰서에 수사전담반 48명을 편성해 한층 강화된 첩보수집과 단속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각종 선거범죄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불법분위기를 제압하고, 공명선거 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낼 선거상황실을 1일 개소해 오는 4월 20일까지 80일간 24시간 상황 대비 체제를 유지하여 각종 신고를 접수・처리한다.

특히 설 명절을 전후하여 후보자 간 경쟁으로 각종 불법행위 우려가 높아진 만큼 단속활동에 주력, 신고접수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춘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행위 등에 대해서도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제주경찰은 금품살포‧향응제공 등 ‘돈선거’는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무관용원칙(Zero Tolerance)’을 적용,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금품을 살포한 행위자 외 실제 자금 원천까지 철저히 수사하여 배후세력‧주동자도 끝까지 추적하여 엄단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다른 후보자를 헐뜯는 등 행위도 범행횟수, 피해규모 등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사법처리 하는 등 선거 초기부터 불법 분위기가 자리 잡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국회의원 선거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시행되는 만큼 수사과정에 개인적 친분 표시·편파 수사 등 불필요한 논란이 없도록 엄정 중립 자세를 유지하여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나갈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적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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