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등 언론 6사 여론조사 임박
총선 출마 예비후보자 지지율 올리기 총력

 

[제주도민일보=김명선 기자]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민심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설을 앞두고 언로사별로 앞다퉈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지역정가에서는 '총성없는 여론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

제주도민일보(대표 성일승)과 KCTV제주방송, 시사제주, 제이누리, 제주의 소리, 헤드라인제주 등 도내 인터넷언론 5사와 방송 등 총 6개 언론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제1차 여론조사를 실키로 해 여론의 향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갑, 을, 서귀포시선거구의 각 캠프마다 '선거초반에 밀리면 끝'이라는 결연한 심정정으로 여론조사 대응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언론 6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3개 선거구별 후보 지지도 및 당내 후보 적합도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오는 2월4일 오후 7시 각 언론사별로 일제히 발표할 예정이다.

4일 3개 선거구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5일에는 원희룡 제주도정 평가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

각 캠프에서는 언론사별 개별 여론조사가 아닌 합동 여론조사라는 점에서 대량의 지지 문자메시지 발송과 지지자를 중심으로 한 여론조사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각각의 후보자들은 이번 주말 지지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집전화를 휴대전화로 착신하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면서 여론잡기에 몰두하고 있는 형세다.

특히 도내 여론조사를 통한 지역정가의 민심은 향후 정당별 여론조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출마자들은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다.

한편, 언론 6사는 지난 28일 KCTV제주방송에 모여 ‘4.13총선 공정보도 협약’을 체결하고, 여론조사 난립으로 공정성과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여론의 왜곡현상을 가져오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3회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해 올바른 민의가 전달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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