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국 입춘 굿 한마당 축제 시작 다양한 축제 예정

▲ [제주도민일보 DB]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시가 문화 취약지역에 대한 문화격차 해소 및 사회통합 기여를 목표로 문화예술 정책을 편다.

제주시는 27일 기존 대규모 문화예술행사 위주의 문화 공급 정책을 지역단위 맞춤형 서비스로 다양화하고, 기존 문화 취약지역에 대한 문화격차 해소 및 사회통합 기여라는 정책여건을 설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에 소통과 공감의 시민 문화예술 창작·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와 사람의 가치가 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를 개최하고 시민 모두가 예술인이고 축제 기획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는 1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제주목관아, 중앙 지하상가, 재래시장 일원에서 지역주민 및 주변 상권 단체가 함께 참여해 나가는 원 도심 활성화 축제로 모관(城內) 저자에 춘등을 내걸다는 주제로 ‘2016 탐라국 입춘 굿’, 신상 제등행렬, 입춘 굿, 탈굿, 축하공연, 체험마당 등 축제를 연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문화행사와 전통 음악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용연 선상음악회’가 용연 포구 일원에서 오는 5월 27일 개최된다.

관내 아마추어 예술 동호인 참여 기회 확대로 기량 향상과 창착의욕 고취를 위해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가 제주해변공연장에서 7월 25일~8월 5일까지 화려한 막을 올린다.

또한 도심 속 거리공연을 통해 시민·관광객의 여가선용 및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거리 예술제’가 바오젠로 및 원 도심지역 일원 등에서 5월~10월까지 추진된다. 아울러 10월 제주도 일원에서 ‘제55회 탐라문화제’에 민속공연 한마당이 열린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자산을 활용한 신명의 한마당 축제로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 및 도시 문화브랜드 가치제고는 물론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친숙한 축제 마당으로 삶의 여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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