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54개 종목 165개 대회 개최…2일에 한번꼴로 열려

▲ [제주도민일보 DB]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올해 제주도에서 54종목 165개의 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제주도는 5일 매년 170개 내외의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가 연중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54종목 165개의 국내외 및 도내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제주도에서는 국제대회 22개, 전국대회 85개, 도내대회 58개 대회가 2일에 한번 꼴로 개최되는 셈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국제대회는 축구, 골프, 테니스 등 17개 종목의 22개대회가 도내 곳곳에서 연중 열린다. 이중 월드컵 우드볼 대회와 세계벨리댄스 대회는 고부가가치 대회로 새롭게 유치한 종목이다. 2012년까지 개최 해왔던 제주-전남요트대회가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코스를 개발해 개최되는 ‘제주도일주 국제요트대회’가 올해 처음 선보인다.

전국대회로는 축구, 골프, 야구, 마라톤, 테니스 등 37개종목의 85개 대회가 개최 될 예정이며, 이중 12개의 장애인대회와 신규로 유치한 10개의 대회가 포함돼 있다.

신규대회로는 여자축구 대회 중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여자 축구 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전국 시․도 대항 장사씨름대회’, ‘전국 태권도 품세대회’등 10개 종목에 10개 대회이다.

장애인 대회는 수영, 볼링, 축구, 농구 등 12개 종목의 10개 대회가 6월에서 11월까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특히 1월에 개최되는 10개 대회는 축구, 야구, 테니스 등 고부가가치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한 전국대회 위주다.

축구 3개 대회, 야구 2개 대회, 테니스 2개 대회, 농구 등 6개 종목의 10개 대회가 도내 곳곳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축구, 야구인 경우 대회기간이 7일 ~ 17일로 지역경제에 파급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도는 올 한해 개최 될 각종 대회 정보가 수록 된 ‘2016 국내․외 스포츠대회 이렇게 개최 됩니다’제목의 안내책자를 1월중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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