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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지감귤·월동채소 가격 안정 대책발표감귤소비확대·감귤 가공 1일 처리물량 업체별로 확대시켜
월동채소 병해충 우려, 출하시 안전성 고려 방제작업 당부
▲ [제주도민일보 DB]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최근 제주지역에 지속된 비 날씨로 인한 품질저하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노지감귤과 월동채소의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위해 제주도가 대책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6일 병해충 방제 등 수확관리 지도를 강화해 나감과 동시에 수확지연과 품질저하에 따른 가격하락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귤과 월동채소의 안정적 수급처리로 제값 받기에 총력을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노지감귤, 월동채소의 수급안정을 위해 일손돕기 지원 창구를 운영키로 했다.
이는 비 날씨 등으로 수확이 지연되고 노약자 등 인력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군부대 및 생산자단체 등이 일손돕기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행정시(읍․면․동) 및 농․감협에 감귤 수확 일손돕기 지원 창구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감귤소비확대 운동 도내부터 우선추진키로 했다. 감귤소비 확대를 위해 우선 도내에서부터 공공기관, 각급학교, 기업체 등 사무실, 작업장에서 차대신 감귤 또는 감귤주스 제공하기, 1인 1상자 이상 감귤 선물하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월동채소 수급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제주도는 무 등 월동채소는 품목별 가격추이를 보면서 농가, 농업인단체, 농협과 협의 수급대책을 마련해 가격안정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당근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당근 주산지인 구좌농협과 서울가락시장 한국청과 등 5개법인은 이미 유통협약을 지난달 26일 체결했다.

이와 함께 월동 무 가격안정을 위해 유통조절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상품규격안 마련 등 월동채소의 수급안정과 제 값 받기를 위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가공용감귤 처리 계획도 발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개발공사 1, 2공장은 24시간 가공용감귤을 처리하고 있다. 민간업체(롯데칠성, 일해)도 가공용 감귤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주말에도 가공공장을 가동하는 등 민간업체의 처리량을 1일 400톤에서 600톤(증 200톤)으로 확대 등 집중 수매처리 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감귤과 월동채소의 제값 받기를 위해 비 날씨가 갠후 감귤 집중수확으로 홍수출하를 자제해 줄 것을 농민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감귤나무 상부과일을 우선 수확하는 분할수확 등 감귤출하(상품, 가공용)는 시차를 두고 출하에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월동채소는 비날씨에 따른 병해충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출하시 안전성을 고려해 방제작업을 하여 주실 것을 농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최근 노지감귤은 5일 현재, 생산예상량(52만9000톤)의 31%인 16만5000톤을 처리하했다. 10월 5일 이후 지금까지 출하한 감귤 전체 평균가격은 1kg당 1만1598원으로 전년 대비 7%증가했지만 2013년 대비 16%감소했다.

최병근 기자  whiteworld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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