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위 구성…다음달 중순께 전망돼

▲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 예정자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박정하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이을 김방훈 정무부지사 예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다음달 중순께로 점쳐지고 있다.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는 지난 26일자로 정무부지사 예정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했다. 제주도는 지난 14일자로 정무부지사에 김방훈 전 제주시장을 지명했다. 이에 도의회는 상임위원회(6개)와 의장의 추천을 받아 총 7명으로 이뤄진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날짜는 12월 15일 또는 23일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제335회 정례회와 제336회 임시회가 끝나는 시점이다.

청문위원은 행정자치위원회의 김황국 의원, 보건복지안전위원회의 유진의 의원, 환경도시위원회의 고태민 의원,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고용호 의원, 농수축경제위원회 하민철 의원, 교육위원회 홍경희 의원, 의장이 추천하는 몫은 허창옥(농수축경제)의원에 배정됐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5명, 새정치민주연합 1명, 무소속 1명이다.

인사청문특별위는 빠르면 12월 2일 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하고, 청문일정과 계획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제주도의회는 인사청문을 요청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부득이 한 경우 10일을 연장할 수 있다. 김방훈 예정자에 대한 임명 결정은 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상관없이 도지사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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