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김명선 기자]29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강승수 인재개발원장을 현재 공석 중인 제주도청 농축산식품국장으로 임명했다.

원 지사는 이날 감귤구조혁신 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과 최근 비 날씨로 인한 감귤대책 추진과 올해산 월동채소 처리 등 산적한 농축산식품국의 당면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앞서 전임 양치석 국장이 사의를 표명한지 13일 만이다. 양 전 국장은 지난 16일 원 지사가 주재한 주간정책회의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사의를 표명했고, 다음날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에 따라 양 전 국장은 지난 23일 명예퇴직 처리됐다.

강승수 신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획능력이 탁월하고 경제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여 주요 농정시책 추진과 도내 농축산업의 소득 증대는 물론 원활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당면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강승수 신임 농축산식품국장은 서귀포고등학교와 탐라대학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경제산업국장, 문화관광스포츠국장, 보건복지여성국장, 서귀포시 부시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