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민중총궐기제주위원회는 24일 오전 11시 제주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제주도민일보=홍희선 기자] 민주노총 제주본부를 주축으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는 24일 오전11시 제주지방경찰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살인진압, 공안탄압, 강신명 경찰청장은 사퇴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

이들은 “지난 14일 민중 총궐기 당시 경찰은 불법집회를 운운하며 광화문 광장 일대를 차벽으로 철저히 차단했다”며 “경찰들이 민중 총궐기 참가자들을 자극해 충돌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70대 농민이 물대포 직사로 사경을 헤메고 있다”며 “이런 진압에 사과와 진상규명은 커녕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집회 주최단체와 참가자들을 조사하고 민주노총을 압수수색 해 폭력시위의 증거품이라며 헤머 등을 공개했지만, 이전 행사에서 퍼포먼스용도로 사용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들은 “내달 5일 2차 민중총궐기가 예정됐으며 이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박근혜 정권과 경찰이 폭력과 탄압이라는 무리수를 뒀다”며 “박근혜대통령은 사죄와 반성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제주위원회는 “이러한 살인진압과 공안탄압에도 박근혜 정권과 재벌세상을 뒤집기 위한 발걸음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짓밟으면 짓밟을수록 잡초처럼 일어나며 투장을 멈추지 않았던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며 강조했다.

이어 “살인진압, 공안탄압을 원치 않으며, 12월 5일 2차 민중총궐기는 박근혜 정권 몰락의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는 "경찰청장 사퇴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사죄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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