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1일부터 선착순 200명 대상…제주이주민센터로 사전 신청 후 참여

[제주도민일보=고연정 기자] 제주도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이 진행된다.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부설 제주이주민센터(소장 이소영)는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능력향상 및 신체 기능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독감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이주민센터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지원으로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시 보건소 맞은편에 위치한 홍성직외과의원(원장 홍성직)과 협력해 선착순 200명의 외국인근로자에게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이주민센터 관계자는 "육체적인 노동과 오버타임 근무로 건강관리에 소홀해 일교차가 심한 요즘 독감의 위험성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의료적 서비스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 근로자 및 고용 업체는 제주이주민센터로 사전신청 후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제주도 여성가족정책과의 올해 1월1일 기준 외국인 주민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근로자는 6137명으로 전체 외국인 주민수의 30.8%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문의=064-712-1141(제주이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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