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마와 한라마가 경주를 펼치면 누가 이길까?

제주도는 오는 17일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에서 제주마와 한라마들이 출전해 경주 대결을 펼치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주에서는 제주마․한라마 등 마종별 최장거리를 달리게 된다. 경주 실황은 서울, 부산 경마장 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의 장외발매소에 생중계된다.

이번 경주에 앞서 16일부터 18일 까지 말을 테마로 마(馬) 퍼레이드, 국제 마산업엑스포, 말고기 시식회, 승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은 제주마 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대상경주를 계기로 제주산 경주마의 가치와 위상이 더욱 상승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와 풍광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