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NXC에서 열리는 김훈 작가의 르네상스 북콘서트

▲ 제주 르네상스 북콘서트

[제주도민일보=조보영 기자] ’칼의 노래', '남한산성'의 저자인 소설가 김훈(67)이 10일 제주에서 북콘서트를 갖는다.

대학생 인재양성 프로그램 HRA(Human Renaissance Academy)를 운영하고 있는 (사)위즈덤시티는 10일 오후 2시 넥슨컴퓨터 박물관 지하 1층 워크숍룸에서 소설가 김훈을 초청, '제주 르네상스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김훈 작가는 1948년 출생, 불혹을 넘긴 나이인 1994년 문학동네 소설 ‘빗살무늬토기의 추억’으로 처음 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해 한국일보 편집부 문화부 기자와 시사저널 사회부 부장을 역임, 그후로도 활발한 기자 활동을 펼쳐 2002년에는 ‘서울언론인클럽 언론상 기획취재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날 김훈 작가는 자신을 베스트 작가 반열에 올린 대표작 ‘칼의 노래’를 들고 강연에 나선다. 칼의 노래는 김훈 자신만의 필체로 ‘인간 이순신’의 삶을 재조명, 밀리언셀러라는 기록을 남겼다. 강연 주제는 '난중일기와 칼의 노래'다.

30여 년의 기자 생활 이후 불현듯 소설가가 돼 우리시대 대표 작가로 등극한 김훈 작가는 이번 복콘서트에서 ‘자신을 움직여 글을 쓰게 하는 동력’과 ‘자신만의 ‘밥벌이의 힘’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강연 후에는 한국일보 주필을 지낸 김수종 국제녹색섬포럼 이사장과 문창재 내일신문 논설위원이 함께 하는 '작가와의 대담' 시간이 준비돼 있다.

북콘서트 후에는 김훈 작가 사인회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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