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7일 오전 11시 백약이 오름 굼부리서…앙상블 ‘스피릿 spirit’ 현악 연주

▲ 백약이 오름 음악회
[제주도민일보=고연정 기자] 깊이를 더해가는 가을, 백약이 오름에서 감미로운 클래식의 선율이 울려 퍼진다.

파란 하늘과 억새,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지는 ‘백약이 오름 음악회’가 오는 17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백약이 오름 굼부리에서 열린다.

지난해 다랑쉬 오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제주오름보전연구회와 (사)제주참여환경연대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음악회에는 앙상블 ‘스피릿 spirit’의 아름다운 현악 연주가 함께 할 예정이다.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Ensemble ‘spirit’은 클래식의 대중화와 활성화, 문화 나눔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 5월에 창단됐다.

클래식, 크로스오버 등 실내악분야에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정기연주회, 자선음악회, 방문음악회, 합창단 찬조 연주 등과 함께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음악이 세상에 아름다운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 단, 기상악화시 예고 없이 취소될 수 있다.

제주오름보전연구회 김홍구 대표는 “제주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드러내주는 계절 가을, 맑은 하늘과 억새, 오름, 그리고 음악이 함께하는 백약이 오름으로 나들이 나와 보시기를 권한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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