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콜에는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실이 폭로된 미국 차량은 포함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연방 환경보호청의 승인이 있어야 리콜이 시작된다. 미국의 이 연방 기관과 캘리포니아 공기자원이사회가 폭스바겐의 조작 소프트웨어를 밝혀냈다.
폭스바겐의 마틴 뮐러 새 CEO는 이날 게재된 프랑크푸루터 알게마이네 자이퉁 지와의 인턴뷰 기사에서 280만 대에 달하는 독일 차량에 대한 이 같은 리콜 방침을 밝혔다.
뮐러 대표는 리콜된 차량은 그다지 큰 수리가 필요하지 않고 단지 소프트웨어 조정으로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는 새 연료분사 장치나 촉매장치와 같은 기계적 정비가 요구될 수 있다.
이어 뮐러는 조사의 초기 결과에 따르면 몇몇 개발자들이 이 조작 엔진조절 소프트웨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회사 관계자 몇 명이 소프트웨어 스캔들에 책임을 져야 할지는 추가 조사 후에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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