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 모습.
[제주도민일보=고연정 기자] 제주도사회적기업·협동조합통합지원기관은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와 공동으로 ‘사회적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7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수강신청서를 제출한 중장년층 22명이 참여한다. 강의는 오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과정에는 도내·외 전문강사가 초빙된다.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의 제도 및 업무 이해, 현장탐방 등 사회적기업 전문인력으로 갖추어야 할 역량과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첫 강의에는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김정열 대표가 강사로 참여했다.

김 대표는 사회적경제 제도와 설립절차 등 사회적기업의 전반적인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사회적기업의 목적이 취약계층에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제공에 있으며, 영업활동 과정에서 창출된 이익은 사업자체나 지역공동체에 재투자해 이익의 대부분을 사회적 목적에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의사결정은 주주뿐만이 아니라 근로자, 서비스 수혜자, 지역사회 인사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민주적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사회적기업·협동조합통합지원기관 측은 이번 양성과정 수료생들을 사회적기업 전문인력 인재뱅크에 등록해 사후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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