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섬 관광정책포럼 공동선언문 발표

▲ 6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는 제19회 섬 관광정책포럼이 열린 가운데 참가국 대표들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명선기자

[제주도민일보=김명선기자] 아시아 및 아프리카 섬 지역 리더들이 제주에 모여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동의 관광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섬 관광정책포럼에 참가한 10개국(제주특별자치도와 인도네시아 발리주, 중국 하이난성, 일본 오키나와현, 스리랑카 남부주, 탄자니아 잔지바르주, 태국 푸껫주, 말레이시아 페낭주, 캄보디아 깜퐁참주, 베트남 꽝닌성)은 ‘공동의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섬 지역의 리더들은 ‘섬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관광산업발전 혜택이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수립해 나아가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성명에서 “관광 진흥의 혜택이 지역주민에게 귀속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수립·실행하고 이와 관련한 사례를 서로 공유해 각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를 섬 관광정책포럼 20주년을 맞는 2016년도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원국 간 공동마케팅을 위한 실무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관광 박람회 등에 공동 참가해 각 지역의 관광객 유치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각국의 인문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회원국에서 개최되는 주요행사에 문화공연단 등을 초청하는 등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

또 회원국의 글로벌 관광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관광관련 공무원, 기관의 인적자원을 대상으로 관광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

한편, 제20회 섬 관광정책포럼을 2016년 스리랑카 남부주에서 개최된다.  

▲ 6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는 제19회 섬 관광정책포럼이 열린 가운데 참가국 대표들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명선기자

 

▲ 6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는 제19회 섬 관광정책포럼이 열린 가운데 참가국 대표들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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