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이자 3경기 연속 3안타 이상이다. 17일과 1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각각 3안타, 4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전날 4번째·5번째 타석 안타를 이어 5연타석 안타도 기록했다. 타율은 시즌 처음으로 0.270을 넘어섰다. 0.267에서 0.271(499타수 135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초구를 공략해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어 3회에도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0-3으로 뒤진 5회 1사 1루에서는 우중간 방향으로 안타를 쳐 1, 3루 기회를 연결했다. 아드리안 벨트레, 프린스 필더가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1점을 만회하는데 힘을 보탰다.

그러나 1사 만루에서 마이크 나폴리가 병살타를 쳐 추신수는 홈을 밟지 못했다.

3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1-3으로 패해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멈췄다.

그러나 휴스턴 역시 오클랜드에 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79승68패)와 2위 휴스턴(77승71패)의 승차는 여전히 2경기 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