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해 소폭 상승…유아교육과·심리상담치료학과도 ‘인기’

▲ [제주도민일보DB] 제주국제대 전경.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국제대학교 2016학년도 수시 평균 경쟁률이 1.41대1로 나타났다.

제주국제대는 대대적인 학과·학부 개편으로 9개 학부 31개 학과·전공에서 주·야간 548명(일반학생 전형 457명, 대학독자 전형 79명, 체육특기자 전형 12명)을 선발할 계획인 가운데 총 777명이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1.6배 늘어난 수치다.

정원 내 주간 모집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경찰행정학과로 4.17대1을 기록했다. 이어 유아교육과가 2.4대1, 심리상담치료학과가 2.26대1를 기록해 2,3위를 기록했다.

또 사회복지학과, 호텔마이스경영학과, 항공서비스경영학과, 융합관광학과 등이 2대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학부에서도 소방방재학과와 건축학과 등이 1.6대1, 스포츠학부는 1.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야간 모집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부동산법무행정학과로 2.56대1을 기록했다.

수시 면접은 오는 24일 제주국제대에서 시행된다. 학생부와 면접 점수를 반영해 평가하며, 합격자는 다음달 21일 발표된다.

제주국제대 관계자는 “이번 수시모집은 제주국제대가 단행한 대대적인 학과와 학부 개편이 시험대에 올랐던 첫 번째 입시로서,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제재 대상에서도 벗어나 고무적인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며 “학령인구가 감소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치러진 이번 수시모집 결과는 성공적인 안착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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