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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대 “탐라대 부지 매각은 이미 결정된 사항”서귀포시대학유치위에 “제3자 개입은 본질 벗어난 행보” 지적

▲ [제주도민일보DB] 탐라대.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서귀포시대학유치위원회가 지역 내 대학 유치를 요구하며 제주도에 탐라대 부지 매입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제주국제대가 “탐라대 부지 매각은 교육부의 행정명령에 의해 이미 방향이 결정된 사항”이라고 딱잘라 말했다.

제주국제대는 11일 성명을 내고 “탐라대 부지매각은 2012년 3월 탐라대학교와 제주산업정보대학이 4년제 제주국제대학교로 통합 출범할 때 통합 5년 안에 ‘탐라대학교(교지, 교사)를 매각 후 매각대금 전액을 교비 전입’하라는 교육부의 행정명령에 의해 이미 그 방향이 결정된 사항”이라고 대학의 입장을 밝혔다.

제주국제대는 “탐라대 부지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제3자’나 ‘외부인사’가 아닌 제주국제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총의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귀포시에 대학을 유치하고자 하는 ‘유치위’의 열망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제주도의 탐라대 부지 매입’ 문제에 대해 과도한 반대 의견 개진이나 개입은 본질을 벗어난 행보”라고 지적했다.

제주국제대는 특히 “특정업체에 대한 사적인 네트워크와 정보를 토대로 대학과 업체간의 협상을 압박하는 태도는 그 저의를 의심케 한다”면서 탐라대 부지 문제를 놓고 모종의 거래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던졌다.

제주국제대는 또 “‘유치위’에서 종전 이사 체제로의 복귀를 반대하고 우려해 주는 점에서는 일단 감사하다”면서 “우리 대학은 이미 정상화추진계획안에서 교육철학이 없거나 사악한 사학 가족, 대학 파행에 귀책사유가 있는 관계자들의 재단 복귀를 결단코 반대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현 임시이사 체제 아래서 엄청난 개혁을 단행하고 있으며 대학 구성원들은 대학 정상화라는 대명제 아래 혼연일체가 돼 하나로 뭉쳐있다”며 “우리 대학으로서는 탐라대 부지 문제가 조속히 해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서연 기자  asy01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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