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전복사고 진상조사단 꾸려…단장에 김우남 위원장 선임
8일 제주 방문…“사고수습 상황 점검, 안전대책 수립할 것”

▲ 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사고 실종자들을 찾아 나선지 사흘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진상조사를 통한 안전대책 수립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7일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을 ‘(가칭)추자도 돌고래호 전복사고 진상조사단’ 단장으로 선임해 수색 및 사고수습 상황의 점검과 함께 진상조사를 통한 안전대책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상조사단은 안행위·농해수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8일 제주를 방문해 수색 및 사고수습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선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전 광역구조본부 및 수사본부가 설치된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를 방문하고, 이어 사고수습지원본부가 꾸려진 제주도청 등을 찾는다.

이날 제주방문에는 진상조사단장인 김우남 위원장을 비롯해 김민기, 박민수, 신문식, 신정훈 의원 등이 참여한다.

김우남 위원장은 “세월호의 아픈 상처가 다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참사가 발생한 것에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진상조사단이 한 점 의혹 없는 진상 규명과 참사의 악순환을 끊을 근본적 안전대책 수립의 견인차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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