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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날씨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내일도 역시 해상에는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8일 제주는 계속해서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며, 제주도동부와 산간에는 오후 들어 구름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20도, 서귀포 21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제주 25도, 서귀포 27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도동부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2.0~4.0m로 바다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져 내일 밤에는 제주도앞바다(동부 제외)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예고됐다.

당분간 동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편 추자도 사고 해역은 바람이 더욱 거세져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됐다. 모레까지 바다의 물결은 최고 3m, 바람은 초속 10~14m로 매우 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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