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22명 중 4명 미승선, 미기재 된 3명 승선…총 21명 집계
생존자 3명 생명 지장 없어…사망자 10명 ·실종자 8명

▲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 6일 4시30분 추자도 해상에서 전복된 돌고래호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전복된 전남 해남선적 돌고래호(9.77t)에는 총 21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6일 오후 4시30분 2차 브리핑을 열고 돌고래호에 타고 있던 승선객이 총 2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의 신원도 함께 공개했다.

당초 돌고래호 출항신고서에는 선장 김모(46)씨, 가이드 1명 등 22명이 승선했다고 기재됐다. 하지만 이 중 4명이 승선하지 않았으며 이름을 기재하지 않은 3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평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명부상에는 있었던 4명은 실제 배를 타지 않았고 반대로 명부에 없던 3명이 탑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승선자는 총 21명으로, 이 중 3명은 구조됐으며 10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8명은 아직까지 실종된 상태다. 사망자 명단에는 돌고래호 선장인 김모(46)씨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본부장은 “사망자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와 해남군 주관 하에 유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신원확인과 장례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서는 “조류 등의 영향으로 양식장 주변과 연안 해안가로 표류될 것에 대비해 전문잠수요원을 투입해 수중 및 해안가일대 수식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존자

김O진(68년생, 부산) 한라병원
이O점(66년생, 부산)      "
박O보(77년생, 경남)      "

▲사망자

김O태(66년생, 부산) 해남병원
이O용(67년생, 전남)     "
허O용(66년생, 부산)     "
이O준(53년생, 부산)     "
전O진(64년생, 창원) 우리병원
김O준(55년생, 부산)     "
김O수(69년생, 전남)     "
전O복(77년생, 전북)     "
심O익(76년생, 부산) 우석병원
진O래(65년생, 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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