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서울·경기서 2명 선발…양질의 취업처 발굴 도울 것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해 전국적으로 취업망을 넓히기 위해 취업담당관이 채용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서울지역 1명, 경기지역 1명 등 2명의 취업담당관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취업담당관은 제주지역 특성화고의 낮은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도내·외의 양질의 취업처를 발굴하고 학교와 학생에게 취업을 연계하는 일을 주업무로 한다.

이번에 채용된 취업담당관은 공기업 등에서 20여년간 인사업무 등을 담당한 경력이 있으며 자기소개서를 쓰는 방법을 책자로 발간할 만큼 취업에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지난 3일 개최된 ‘2015년 특성화고 청년드림 Job Fair’ 행사에 참가해 학생들을 만나는 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향후 학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취업처를 발굴하고, 취업 성공을 위한 자기관리, 자기소개서, 면접 등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같이해나갈 예정이다.

취업담당관 채용과 관련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해 취업을 성공시키는 일을 4개월의 짧은 기간으로 달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전국 취업시장을 겨냥해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수정, 보완하고 지속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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