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대1 경쟁률 뚫고 당당히 합격…아카데미 등 도움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특성화고 학생 8명이 전국 7대1의 경쟁을 뚫고 제2기 남군 육군부사관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부사관 시험은 전국에서 대학, 특성화고, 일반인을 포함해 220명이 선발됐으며, 최종 선발 시험에 도전한 제주출신 9명 중 8명이 당당히 합격했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은 한림공고 5명(졸업생 1명 포함), 영주고 2명, 제주고 1명이다.

육군 부사관은 1차 필기평가와 인성검사, 2차 신체검사, 면접평가 및 체력검정으로 선발되는데 1차 평가는 제주에서, 2차 평가는 광주지역에서 실시됐다.

도교육청은 육군본부에 요청해 2012년 처음 제주에 필기시험장을 개설한 이후 4년간 계속 필기시험을 도내에 유치하고 있다.

또한 2차 시험 응시자들을 위해 공항에서부터 시험장까지 군용차로 수송하는 등 육군본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왔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앞서 군 부사관 진로를 희망하는 특성화고 8개교, 32명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컨설팅, 집중교육 등 군부사관 아카데미 90시간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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