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자로 41년간 몸 담은 교육계 떠나…27일 퇴임식

▲ 제24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오태열 교육장.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24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오태열 교육장이 오는 31일자로41년간 몸 담았던 교육계를 떠나게 됐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오후 4시 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4대 오태열 교육장의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1975년 서귀포초에서 교직 첫 발을 내딛은 오 교육장은 28년간 초등학교 교사에서 제주동초 교감으로 승진, 이후 도교육청 장학사, 의귀초 교장, 서귀포학생문화원,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이도초 초대 교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4년 3월1일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했으며 올해 8월31일자로 퇴임을 하게 됐다.

오 교육장은 퇴임사에서 “행복은 추구의 대상이 아니라 발견의 대상이다. 너무 먼 곳에 목표를 두고 지금의 작은 행복을 내일이라는 이름으로 유보하지 말라”며 “발견의 행복을 꼭 체험하길 빌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했던 교육장 1년6개월 동안 전 직원의 아낌없는 봉사와 희생의 덕분에 희망과 감동을 주는 서귀포시교육 구현을 위해 힘쓸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